베리타스 "재택근무 증가로 기업 보안위협 노출↑…사전 대비 중요"
베리타스 "재택근무 증가로 기업 보안위협 노출↑…사전 대비 중요"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0.03.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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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용 랜섬웨어 피해 예방 기업 데이터 보호 방안 제시

베리타스코리아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랜섬웨어 감염과 정보 탈취를 목표로 한 악성 이메일 유포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재택근무 증가로 기업 및 직원이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데이터나 기기를 장악해 데이터의 접근이나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완벽한 방어가 어렵고 감염시 중요 정보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데이터 보호와 관리를 통해 사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베리타스는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3단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베리타스에 따르면, 기업은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을 통해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IT 환경의 보안 수준을 개선하는 동시에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즉, 교육·보안·보호 3단계 접근법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베리타스는 강조했다.

먼저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해 알리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첨부파일을 열거나 링크의 클릭을 자제하도록 하며 외장형 스토리지를 검사하고 모든 컴퓨터 및 기기의 바이러스 백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한다. 또 설치 옵션이 있는 팝업창 및 소프트웨어를 주의하도록 한다.

보안 영역에서는 모든 컴퓨터 및 기기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며 모든 펌웨어, OS 및 소프트웨어 패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한다. 또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멀웨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 검사 및 업데이트를 실행토록 하며 컴퓨터상에 적절한 권한 및 액세스 제어를 설정한다.

보호 영역에서는 정기적으로 데이터 백업을 실행하고 백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는지 확인하고 백업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3-2-1 규칙 적용(최소한 3개의 데이터 사본을 보관하고 2개는 각각 다른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1개는 오프 사이트에 저장)하며 백업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보안을 확보한다. 또 백업 데이터에 대한 접근, 수정 및 위변조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실행한다.

더불어 베리타스는 기업이 올바른 백업 정책과 전략을 마련해 랜섬웨어의 피해자가 되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 갭(Air Gap) 백업은 오프라인 데이터 백업 카피본을 생성해 공격을 차단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오프라인이나 테이프와 같은 이동식 매체에 보관하는 경우 랜섬웨어가 해당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암호화할 수 없다.

다중 백업 이미지 카피본 분산은 백업 이미지 카피본을 여러 위치에 분산 보관해 데이터 카피본을 캡처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랜섬웨어가 각각의 백업 이미지 카피본을 검색하기 어렵고, 검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백업 인증 정보 제한은 로그인 정보 및 사용자 계정을 제한해 랜섬웨어 진입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백업 환경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RPO(복구시점목표) 단축은 백업을 자주 실행하면 RPO가 줄어들면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실 범위를 줄일 수 있다.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는 “코로나 19의 확산과 함께 사회적 불안감을 악용해 데이터를 탈취하는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이 늘어나면서 기업 및 비즈니스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베리타스는 기업들이 비상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데이터 보호와 백업 체계를 갖춰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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