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총서 조용병 회장 연임 확정..."일류 신한 만들기에 전력"
신한금융 주총서 조용병 회장 연임 확정..."일류 신한 만들기에 전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3.2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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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 박철 사외이사 선임…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 건 승인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라임 펀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 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조 회장은 3년간의 임기로 신한금융을 한차례 더 이끌게 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의 박철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연임이 확정된 조용병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주주님들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뿐만 아니라 따끔한 질책의 목소리까지 겸허히 수용하고, 신한의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류(一流) 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 기여하는 것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모든 것을 혁신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일류금융그룹이 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한편, 라임 펀드 사태를 원할하게 수습하는 무거운 숙제는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라임 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투자상품의 손실로 신한금융투자 CEO가 교체됐으며, 신한은행도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등의 혐의로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또한, 조 회장은 올해 초 채용 비리 혐의와 관련한 1심 판결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받은 것도 꼬리표로 한동안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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