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형 채용' 도입…정기공채와 상시채용 병행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형 채용' 도입…정기공채와 상시채용 병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2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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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 취업 기회 제공…우수 인재 상시 채용 장점도 이어가
취업 지원자 안전 고려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시스템 준비
현대모비스가 우수 인재 조기확보를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우수 인재 조기확보를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과 관련한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 올해 현대모비스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이는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 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회사는 연중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기 공채 중심의 채용 방식을 이어오다 지난해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서류 심사 후에 진행될 인적성 검사(HM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방식과 화상 면접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채용 방식 변화 도표 (자료=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채용 방식 변화 도표 (자료=현대모비스)

이들 전형의 진행 시점이 5~6월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경과를 지켜보면서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 직무별 업무 내용과 자격 요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채용 단계에서부터 회사 업무와 조직을 폭넓게 이해하는 유용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정기, 상시 채용 과정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으로, 현대모비스의 업무와 공간, 조직 시스템, 제도 등을 솔직하고 친근감 있는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 다양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유도하고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 지원자들에게도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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