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전국 10개 지역 약 7000여명 수험생 응시
금융전문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에 도전한 수험생들이 25일 서울 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마련된 특별 시험장에서 설계사 시험을 치르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설계사 자격시험이 중단된 이후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상당 기간동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의료계의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진정세에 들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협회는 시험 응시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야외 자격시험을 철저한 방역하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시험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약 7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설계사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설계사 시험은 지역에 따라 이튿날인 26일에도 치러진다.
협회 관계자는 "5월 시험 일정은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을 고려하여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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