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 달성…"지속가능 성장 이룰 것"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 달성…"지속가능 성장 이룰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2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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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20년도 1분기 매출 2조44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기록
영업이익률 7%대로 건설업계 상위권 수준…"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인"
GS건설이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올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41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신규 수주 2조2690억원의 2020년 1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10.5% 정도 감소했다. 

매출 하락 이유로는 국내 부문이 1조8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이 주요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37.5%가 줄었던 영향이 컸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와 6.0%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건설업계 상위권 수준인 7.0%로 견조한 흐름으로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규 수주는 플랜트부문에서 사우디 Khurais Plant Restoration 등을 수주했으며,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을 비롯해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건축·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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