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
BMW, '뉴 5시리즈' &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5.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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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브랜드 역사상 처음 진행된 신차 세계 최초 공개 행사…올해 4분기 출시 예정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차량 공개…BMW 그룹 코리아 창립 25주년 기념
BMW 뉴 5시리즈 523d (사진=BMW)
BMW 뉴 5시리즈 523d (사진=BMW)

한국에 드라이빙 센터 등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에서 BMW 신차를 전세계에서 처음 공개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한국 시장에 BMW가 꾸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한,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처음이다.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BMW 5시리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고,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BMW 뉴 6시리즈 640i xDrive (사진=BMW)
BMW 뉴 6시리즈 640i xDrive (사진=BMW)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공간 활용성으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추구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컨셉 아래 BMW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과 트랙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BMW 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다시 한번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신차 공개 역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을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전시된 공간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관람하는 '비대면, 비접촉' 방식이 도입됐다. (사진=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전시된 공간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관람하는 '비대면, 비접촉' 방식이 도입됐다. (사진=BMW)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며,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에 들여왔다. 또한, 전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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