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IG넥스원 손잡고 '군용 드론 모터 국산화' 개발 추진
LG전자, LIG넥스원 손잡고 '군용 드론 모터 국산화' 개발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19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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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IG넥스원, 드론 분야 업무협약 체결…군용 드론 사업에서 시너지 기대
20여년 노하우 집약한 인버터 모터 기술력으로 국내산 드론용 모터의 저변 확대 예정
LG전자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손잡고 군용 드론 모터를 개발한다. 왕철민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오른쪽)이 드론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손잡고 군용 드론 모터를 개발한다. 왕철민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오른쪽)이 드론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손잡고 군용 드론(Drone, 무인 비행기) 모터를 개발한다. 드론 분야에서도 국산화가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전무, LIG넥스원 사업본부장 이건혁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와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각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군용 드론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드론 시장은 개인용 드론이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업용 드론이 농업, 건설업 외에도 정찰과 감시를 위한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드론에 사용되는 모터는 대부분 중국 업체들이 공급해왔지만,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여 년간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인버터 모터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산 드론용 모터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드론의 비행시간을 늘리기 위해 모터의 성능향상 및 경량화에 목표를 뒀다. 향후 제어기인 모터 드라이브와 모터를 하나의 모듈로 합치고 무게까지 줄인 일체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 사업본부장 이건혁 상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드론 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전자 기술을 군용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전무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집약시킨 인버터 모터 기술력을 드론 모터 등 신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이번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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