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경기 반등 뒷받침하는 축…3분기에 경제반등 성공할 것"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경기 반등 뒷받침하는 축…3분기에 경제반등 성공할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7.2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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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우리 근로자 귀국…전원 안전하게 격리돼 지역감염 유발 위험 없어"

문대통령 27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우리 경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어두운 마이너스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나 성장을 반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각종 경제지표들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

문 대통령은 또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과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선 여객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주요 여행지의 숙박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관광도 서서히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며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면서도 내수 활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의 감소가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제약인데,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분품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이 멈춰 섰던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뎌 어려움을 단 시일 안에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도 경기 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선도형 경제와 저탄소 경제, 포용국가로 대전환하는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과 성장 회복에 힘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3분기를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룰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경제 반등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방역처럼 경제에서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최근 군용기로 이라크에 있던 우리 근로자들의 귀국을 도운 사례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으나 "귀국자 전원이 안전하게 격리되어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감염을 유발할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서아프리카 베냉 해역에서 피랍됐던 우리 선원 5명을 한 달여 만에 무사히 석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하며 "정부는 우리 국민이 세계 어디에 있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를 언급하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다"며 "정부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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