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 개시…판매가격 3160~4354만원
기아차, 신형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 개시…판매가격 3160~4354만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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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풀체인지 카니발 28일부터 사전계약 돌입…첨단 승∙하차 편의 신기술 적용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승하차 스팟램프 등 탑재
후석 음성 인식, 내 차 위치 공유 등 운전자-차량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탑재…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 9, 11인승 모델로 출시
기아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가솔린/디젤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11인승 3160~4105만원, 7인승 3824~4354만원이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가솔린/디젤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11인승 3160~4105만원, 7인승 3824~4354만원이다. (사진=기아차)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최대 11명까지 탑승이 가능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국산 미니밴 카니발이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등장을 앞두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중 출시를 앞둔 신형 미니밴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첨단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대거 탑재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 9, 11인승 모델로 출시되며,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새롭게 적용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리도록 제어해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키의 락(Lock)/언락(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을 적용해 한 번의 조작으로도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도 적용해 양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적으로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키만 가지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는 경우에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

4세대 카니발에 탑재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탑재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에 적용된 승하차 스팟램프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에 적용된 승하차 스팟램프 (사진=기아차)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기능도 탑재해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내에서는 운전석에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디자인과 조작성을 확보했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도 갖췄다.

2열 좌석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를 적용해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한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했으며,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해 탑승자들이 신형 카니발의 넓은 실내공간 어디에서든지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됐다.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보조 에어컨 필터와 7인승 모델에 탑재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보조 에어컨 필터와 7인승 모델에 탑재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대거 적용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등이다.

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뒷좌석 탑승자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4세대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 9인승과 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엔진, 외장, 시트, 안전, 사운드 등 주제별 사양 패키지를 구성해 이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내차 위치 공유 기능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내차 위치 공유 기능 (사진=기아차)

특히 7인승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통풍/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해 2열 공간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외장 칼라는 아스트라 블루, 플레어 레드,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등 총 6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내장 칼라는, 미스티 그레이, 코튼 베이지, 새들 브라운 등 총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4세대 신형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으로, 디젤 모델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가족에서부터 대가족, 비즈니스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차량으로 재탄생했다"며 "신형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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