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PC 고사양 인기 게임을 내 손 안에" KT '게임박스' 정식 론칭
"콘솔, PC 고사양 인기 게임을 내 손 안에" KT '게임박스' 정식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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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사양 게임 전용 콘솔·PC 구매 필요 없는 스트리밍 게임 ‘게임박스’ 정식 출시
연말까지 월정액 4950원으로 스마트폰에서 100여종의 인기게임 무제한 이용 가능
AI 추천, PC·IPTV 등 N스크린 기능 제공…타 통신사·iOS 지원 2022년 가입자 100만 목표
"게임사 제휴 확대 등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 성공 이끌 것"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KT스퀘어에서 유명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들이 KT가 정식으로 론칭한 '게임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KT스퀘어에서 유명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들이 KT가 정식으로 론칭한 '게임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최신 콘솔기기나 고성능 PC에서 즐기던 고사양 게임들이 5G이동통신 기술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인기게임들 뿐만 아니라 더욱 참신한 인디 게임들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1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언택트(Untact)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구글의 '스테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등과 유사한 것으로, '게임박스'는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오픈베타 서비스 결과 전체 게임 타이틀 중 약 20%의 게임이 전체 이용 시간의 81%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이 NBA2K20, 보더랜드2와 같은 대작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용시간에서는 액션(8.2%), FPS/슈팅(25.7%) 장르보다 인디/캐주얼(27.6%) 장르의 게임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KT 5G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인디게임의 이용시간이 상당했던 것을 통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여러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 해보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에 '게임박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제공 게임을 총 100여종(시범 서비스 약 60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UX/UI, 게임 환경, 서비스 품질 등 가입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크게 개선해 정식으로 론칭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가 '게임박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가 '게임박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게임박스'는 월 이용료 이외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없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로, 정식 요금은 월 9900원이지만 KT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박스'가 월 4950원에 제공하는 총 100여종 게임의 정식 구매 가격이 Steam기준 가격으로는 약 220만원에 달한다는게 KT의 설명이다.

'게임박스' 월 정액 가입 시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갤럭시 노트 20 가입자는 론칭 기념 2개월 무료 혜택을 더해 총 3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10종의 추천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주요 게임으로는, 출시 5일만에 500만장의 판매를 돌파한 FPS 게임 '보더랜드3', 시리즈 누적 9000만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1위 스포츠 게임 'NBA2K20', 출시 1주만에 500만장 이상 판매된 느와르 영화 장르의 액션게임 '마피아3', 이외에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리즈 게임 등이 있다. 

KT는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유저들의 피드백과 게임 이용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게임박스'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큐레이션' 기능을 더해 'AI 추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용자의 성별, 연령, 게임 플레이 이력, 게임 장르나 분위기 등을 분석해 게임을 분류하고, 유사한 이용 패턴을 보인 유저가 플레이 한 게임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의 게임 컨트롤도 개선하기 위해 KT는 100여종의 게임에 각각 최적화된 100여가지 스타일의 가상 게임패드를 적용했다. 또한, 게임패드 개발 전문기업 에이케이시스社와 협업해 9월부터 퀄컴 MCU(Micro Controller Unit)를 탑재해 빠른 반응속도를 구현한 '게임박스' 전용 게임패드도 선보인다.

KT 5G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가 '게임박스' 론칭 게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KT 5G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가 '게임박스' 론칭 게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PC와 IPTV에서도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N스크린 기능을 순차 적용할 예정으로, PC용 ‘게임박스’는 9월,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본격 오픈 예정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를 오픈하며, 10월부터는 iOS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이와 같은 서비스 진화를 통해 2022년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 '게임박스'를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의 성공 모델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KT가 자체 구축한 '게임박스' 플랫폼에 국내외 인기 대작게임은 물론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인디게임까지 수급해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KT는 지난 3일 소셜포인트, 락스타게임즈, 2K 등의 세계적인 게임 레이블 운영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더랜드 시리즈, 바이오쇼크 시리즈, 엑스컴 시리즈, 2K20 시리즈 등 대작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저 참여형 소셜 플랫폼 스토브(Stove)를 운영중인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협회와도 협력해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것은 물론,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과도 제휴해 한게임 사이트에서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자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100여종의 인기게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며 "최신 인기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OTT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게임 이용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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