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국에머슨, 5G 기반 원격관제 솔루션 'W-Box' 출시
LG유플러스-한국에머슨, 5G 기반 원격관제 솔루션 'W-Box'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1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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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통신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 수집하고, 5G로 서버에 실시간 전송
'전구간 무선'으로 원격관제 환경 구축 가능…전원 공급 외에 설치 비용 부담 없어
야외∙지하∙높은장소∙위험지역 등 통신선로 구성 어려운 환경서 '효율성 극대화'
사진은 17일 사진은 한국에머슨 죽전사옥에서 진행된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출시 및 스마트플랜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와 한국에머슨 충첸화이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사진은 17일 사진은 한국에머슨 죽전사옥에서 진행된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출시 및 스마트플랜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와 한국에머슨 충첸화이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유선 통신선로 없이도 주요 설비의 원격관제를 가능케 하는 무선통신 기반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등장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플랜트 구현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여, 업계로부터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석유화학∙플랜트 자동화 솔루션 전문 업체 한국에머슨과 원격관제를 위한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W-Box(더블유박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W-Box는 산업용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기술인 'WirelessHART'를 활용해 진동센서, 초음파센서 등 다양한 센서와 연동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장비다. 또 수집된 센서 정보를 5G 통신으로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원격관제에 필요한 모든 통신 구간을 무선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W-Box는 업계 표준인 WirelessHART 통신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센서와 연동할 수 있고, 전원 공급 외에 별도의 유선 설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야외, 지하, 높은장소, 위험지역 등 통신선로 구성이 용이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마트플랜트 구현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지금까지는 플랜트 내 수많은 배수관의 부식이나 침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센서와 해당 센서의 정보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장비 간, 게이트웨이와 관제실 간 별도의 유선 공사가 필요했다. 또한 배수관 위치에 따라 높은 공사비용으로 사람이 직접 점검하거나,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통해 원격지 설비에 대한 관리를 위해 현장 출동에 소요되던 시간과, 통신선로 공사 비용 등을 절감해 효율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신사업그룹장 전무는 "이번에 한국에머슨과 선보이는 W-Box를 통해 비용 부담은 물론, 물리적 제약에 따른 스마트플랜트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대중화된 스마트플랜트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의 어려움을 겪던 많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한국에머슨은 향후 진동센서, 유량측정센서, 밸브잠김센서, 가스센서, 3D레벨센서 등 다양한 센서로 W-Box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화학업종 및 발전소 등을 타겟으로 공동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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