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투자 바이오기업,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필립모리스 투자 바이오기업,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0.2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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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바이오기업 메디카고, 코로나19 백신 승인 시 최대 7천600만 개 공급
7월 1단계 임상 이어 11월초 2단계 임상 성공시 12월부터 3단계 임상 돌입
PMI 자회사 필립모리스 인베스트먼트, 메디카고 투자해 지분 약 1/3 보유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캐나다 정부 소속의 두 부처와 협력 합의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투자한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카고가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승인 시 대량 공급을 합의했다. (사진=픽사베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투자한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카고가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승인 시 대량 공급을 합의했다. (사진=픽사베이)

해외 담배제조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투자한 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승인이 확정되면 캐나다 정부에 대량으로 공급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카고는 캐나다 공공서비스 조달청(Public Services and Procurement Canada)과 협약을 맺고 캐나다 보건부(Canada Health)가 승인 예정인 코로나19 후보 백신을 최대 7천600만 개 공급하기로 했다.

캐나다 연방정부 소속의 혁신과학기술경제개발부(Innovation, Science & Economic Development; ISED)는 지속적인 백신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과 퀘벡시 내 백신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1억 7천300만 캐나다달러(약 1억 3천100만 달러, 한화 약 1천480억원)를 메디카고에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카고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자회사인 필립모리스 인베스트먼트(Philip Morris Investment B.V.)가 지난 2008년부터 주요 주주(현재 약 3분의 1 지분 보유)로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기존 백신 생산 재료인 달걀 대신 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백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PMI관계자는 "메디카고에 대한 투자는 과학기술과 혁신을 활용하려는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디카고의 대주주이자 PMIBV의 파트너사인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제약(MTPC)은 PMIBV와 함께 메디카고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PMI 회장은 "캐나다 정부의 두 부처와 메디카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부와 기업이 공익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적 입증 과정을 통해 노력하는 메디카고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메디카고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카고는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s)를 성공적으로 생산한 데 이어 7월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11월 초에는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2단계 임상이 성공할 경우, 2020년 12월부터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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