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10억원 규모의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이용 고객들에게 소정의 지원 물품을 제공하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지원 물품을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경제 활성화의 의지를 북돋아 주어 금고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표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약 200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 이용 고객들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도자기 접시세트 혹은 친환경 용기세트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 취지에 맞게 모두 국내 생산 제품을 선정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이웃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상인과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12년부터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지원'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전국 약 86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만기 연장, 상환유예, 긴급자금지원 등),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며, 전사적 성금 모금을 통해 약 1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코로나 피해업종인 화훼농가 지원 등 각종 캠페인을 통해 12억 원 이상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