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진칼 가처분 기각에 "항공산업 구조 개편방안에 큰 탄력"
산업은행, 한진칼 가처분 기각에 "항공산업 구조 개편방안에 큰 탄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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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측 그간의 소모적 논쟁 뒤로 하고 항공산업 위기 극복에 힘 보태야
국민의 기대와 우려 잘 반영하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이뤄낼 것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1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하며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재도약을 대비한 금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여객기들이 주기돼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여객기들이 주기돼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또 산업은행은 KCGI측에게 "그간 주장해 온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항공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KCGI측도 한진칼의 주요주주로서 엄중한 위기 상황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제안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지난 11월16일자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발표 이후 국민들의 다양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본 방안 추진 과정에 잘 반영하여 통합 국적항공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건전·윤리 경영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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