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프로젝트 가동
셀트리온, 인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프로젝트 가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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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피셔, 아반토 등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송도 투자유치 전방위 지원
국내 우수 원부자재 기업 발굴도 동시 진행…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성장 기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해 바이오 생태계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
신민철셀트리온 관리부문장(가운데 왼쪽)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최근 인천시 송도 셀트리온 제1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셀트리온-써모피셔, 송도 프로젝트를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신민철 셀트리온 관리부문장(가운데 왼쪽)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최근 인천시 송도 셀트리온 제1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셀트리온-써모피셔, 송도 프로젝트를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마무리한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세계 각국 바이오 기업들의 원부자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바이오 원부자재의 안정적 조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 1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글로벌 바이오의약기업 싸토리우스(Sartoriu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 아반토(Avantor), 싸이티바(Cytiva)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도 인천 송도 내 각종 제조 및 용역 공급 시설에 대한 투자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생명과학 분야 제품 및 관련 기술 서비스를 한국 포함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 배지 제조시설 및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반토는 생명과학, 화학, 첨단소재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 관련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에 주요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싸이티바는 2016년에 송도 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최적화 서비스와 공정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APAC 패스트 트랙 센터를 설립하고 활발히 운영 중이며, 최근 GE 헬스케어로부터 분사 이후 셀트리온과 긴밀히 협업해 송도 지역에 추가 투자안을 계획 중이다.

셀트리온 CI (자료=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자료=셀트리온)

중요 바이오 원부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갖춘 이들 기업들이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각종 제조시설과 물류창고 등에 투자를 진행할 경우, 국내 바이오 기업은 중요 원부자재 및 용역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배지와 같은 핵심 원자재를 공동으로 개발 및 공급하고, 수요 공급 기업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할 수 있다면 이는 글로벌 공급기업과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 원부자재 업체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글로벌 기업의 제조 시설을 적극 유치해 중요 핵심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도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의 제조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클러스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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