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2021년 한국 내 서비스네트워크 확충에 500억원 투자"
볼보차, "2021년 한국 내 서비스네트워크 확충에 500억원 투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1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 및 전년 대비 21% 증가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S90 포함한 세단 52% 판매 증가율 기록…60클러스터는 전체 판매량의 51% 점유 등
2021년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000대 판매 목표…서비스 및 지속적 질적 성장 추구
XC90·XC60 MHEV 모델 출시 및 100%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등 신차 대거 출시
볼보자동차 XC레인지 SUV 라인업. 왼쪽부터 XC40, XC60, XC90 (사진=볼보차)
볼보자동차 XC레인지 SUV 라인업. 왼쪽부터 XC40, XC60, XC90 (사진=볼보차)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3사 브랜드를 제외하고 주목받는 브랜드로는 볼보자동차가 있다. 볼보자동차가 지난 2년간 1만대 클럽 입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차)는 지난 2020년 총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1% 성장해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하는 성과를 전하면서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차에 따르면, 2020년 볼보차 총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천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볼보차 한국법인 설립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자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세부 판매에 있어서는 XC40(2천555대), XC60(2천539대), S60(2천118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가 6천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3천894대)와 CC레인지(2천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S레인지의 경우 손흥민차로 인기 몰이 중인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등의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천332대 판매 증가(총 3천894대)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 판매 증가량에 있어 S60 2천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 1천929대(96.8%)를 기록하며 각 레인지별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60클러스터는 이들 모델들의 꾸준한 인기로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천62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천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했다.

연령 별 신규 고객 분포에 있어서도 3040 핵심 고객 비중이 각각 16.5%, 19.8% 씩 증가했다. 특히, 타 연령 대비 구매 비중이 낮았던 2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62.4%로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국내 정식 출시가 예상되는 볼보차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볼보차)
올해 하반기 국내 정식 출시가 예상되는 볼보차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볼보차)

한편, 볼보차는2021년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5,000대로 잡았으며,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늘어나는 차량 등록대수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 정확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식 전시장도 추가로 3곳을 오픈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잔존가치 강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자동차 인증 중고차 사업 SELEKT를 추가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SELEKT 전시장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볼보차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첫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