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달 모집한 6기 OK생활장학생 모집에 2천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 발표에 따르면, OK생활장학생 지원자 수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6기 지원자 수는 5기 장학생 모집 대비 약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재단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2차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지침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 전환을 예정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6기 OK생활장학생은 오는 3월부터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
OK생활장학금은 우수한 성적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으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 지속이 곤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생활비 장학제도이다. 졸업 시까지 최대 2백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재단은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추가 장학금을 긴급 지원하는 ‘헬프(Help)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최윤 이사장은 "2018년부터 시작한 OK생활장학금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받고 싶은 장학금'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 글로벌 인재양성의 그루터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