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1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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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시장 고속 성장 중, 국내 시장도 정부 지원으로 활로 찾아
신사업 추진으로 사업다각화, 고객 기반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감
공모희망가 1만3천원~1만5천원, 이달 14일~15일 수요예측, 21일~22일 일반 청약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 기업 핑거가 상장 후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 기업 핑거가 상장 후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핑거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획기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

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디지털 및 데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ABCD)을 보유 중인 핑거는 'AI(인공지능)', 'Block 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Data(데이터)'관련 특허들 자체 확보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핑거는 국내 시중 은행의 글로벌 뱅킹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10개국 이상의 글로벌 뱅킹 구축 경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회사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핀테크 서비스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의 주요 고객사들 (자료=핑거)
핑거의 주요 고객사들 (자료=핑거)

현재 회사는 동남아시아 6개국과 인도를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및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어플 '수리(SURI)' 고도화를 통한 사용자수 확대를 꾀하는 한편 결제, 대출 등을 포함한 핀테크 기술 현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국내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핑거는 폭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수의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00억 1천400만 원, 영업이익 46억 8천500만 원, 당기순이익 31억 7천4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2억 5천400만 원, 영업이익 27억 8천400만 원, 당기순이익 39억 9천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150.2%로 성장했다.

현재 회사의 매출 구조는 플랫폼 사업군 비중이 우세하지만, 2019년부터 솔루션 사업군, 수수료 사업군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은 물론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가 기업소개와 상장 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가 기업소개와 상장 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고객의 니즈는 점차 다양화되는 동시에 정부 규제 완화로 핀테크 시장은 혁신적으로 변모하고 또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는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핑거의 이번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공모 희망가 기준 총 169억 원~195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기업 서비스 마케팅, 회사 홍보영상 제작 등의 운영자금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원 ~ 1만5천원이다. 이달 14일~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월 하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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