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작년 경제 -1.0% 역성장....외환위기 이후 처음
코로나19로 작년 경제 -1.0% 역성장....외환위기 이후 처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1.2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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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건설투자 증가 영향으로 3분기 이어 플러스 성장 유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로 22년만에 처음이다.

26일 한국은행은 2020년 연간 실질 GDP 속보치에서 2020년 4분기 소비와 설비투자가 줄긴 했으나 수출이 증가를 지속하고 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분기별로 보면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 –1.3%, 2분기 –3.2%로 내림세를 줄곧 이어가다가 3분기 2.1%, 4분기 1.1%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DI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나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 등)와 재화(음식료품 등)가 모두 줄어 1.7% 감소했고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4% 줄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듦으로써 종합적으로 봤을 때 2.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2%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4분기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건설업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4.9% 증가했고 제조업은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증가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전기업을 중시믕로 5.9%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나 2.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업과 운수업 등이 각각 0.3%, 2.3%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과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각각 2.2%, 1.3% 증가해 종합적으로 0.4% 증가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1%)보다 낮은 0.7% 증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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