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서 '중국 위챗페이' 결제 가능
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서 '중국 위챗페이' 결제 가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0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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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내 10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 가능
유학생, 관광객, 이민자 등 위챗페이 이용자의 제로페이 가맹점 이용 증가 기대
한결원, 지속적인 글로벌 페이 앱과의 연계 추진으로 글로벌 결제 편익 확대 계획
제로페이와 위챗페이 로고 (자료=각사)
제로페이와 위챗페이 로고 (자료=각사)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제로페이가 국가 재난 및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로 큰 역할을 한 가운데, 해외 간편결제와의 제휴로 지방 경기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제로페이 QR 결제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위챗페이 이용자는 2021년부터 경상남도에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별도의 제로페이 결제 앱 없이 위챗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QR 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위챗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지역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됐던 서울시, 부산시에 이어 경상남도가 세 번째라는게 한결원의 설명이다.

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9만7천550개로, 위챗페이 이용자는 경상남도 내에서 손쉽게 가맹점을 찾아 QR 결제를 할 수 있다. 

구매자는 위챗페이로 제로페이 QR 코드를 스캔한 뒤 한화로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사용자의 위챗페이 앱과 제로페이 가맹점주 앱에서 결제 확인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은 결제일로부터 4일 뒤 가맹점주 계좌로 입금된다. 

위챗페이는 중국인을 비롯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소비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은 결제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번 제로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이 국적과 관계없이 여러 소비자가 간편하게 결제하도록 도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 연동 지역을 확대하고 제로페이 글로벌 결제사를 추가해 제로페이가 국가 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자료=한결원)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자료=한결원)

한결원은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추후 아세안 국가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와도 연동해 제로페이를 통한 국가 간 간편 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제로페이는 지역사랑상품권 등 국가 재난 및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로 활용되면서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 만에 가맹점 72만개, 결제액은 1조원을 달성했다. 

전체 가맹점 가운데 소상공인 비율은 약 9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수수료율 제로 구간에 해당하는 연 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전체 가맹점의 90%를 차지한다. 

또 전체 결제의 70% 정도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전체 결제액의 62%가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그룹에서 발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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