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에도 첨단 AI 활용"…KT,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산후조리에도 첨단 AI 활용"…KT,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7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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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호텔 솔루션을 활용해 마곡동 산후조리원에 최초로 AI 산후조리원 상용화
코로나19로 감염관리 수요가 높아진 산후조리원에 AI '언택트' 서비스 제공
KT 기가지니 음성명령만으로 용품배달, 컨시어지, 조명 및 시설 제어 등 가능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모델이 KT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모델이 KT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언택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산후조리 '언택트 돌봄' 서비스는 KT AI 호텔에 사용된 기술과 솔루션을 이용해,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를 첫 구축한 것으로, KT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도입됐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별도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 등에 전화할 필요 없이 기가지니를 호출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물티슈 등과 같은 객실용품들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용품들을 음성만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공동사용 공간에서의 '비접촉'을 강화한 완벽한 언택트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라는게 KT의 설명이다.

기가지니를 통한 TV, 커튼, 냉난방 등의 객실 시설 음성제어와 함께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가지니를 통해 취합된 서비스 요청사항들은 관리자가 전용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고, 업무 지연이나 누락 없이 직원을 배치하고 응대할 수 있어 조리원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KT는 강조했다.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기가지니의 지니뮤직이 선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등, 산모와 아기가 함께 보내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시간엔 기가지니가 자동으로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한편, 이날 서비스 상용화와 동시에 KT는 드팜므 산후조리원과 '호텔형 산후조리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8년 7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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