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완전고용·물가안정 시간소요...자산매입 계속할 것"
미 연준 "완전고용·물가안정 시간소요...자산매입 계속할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4.0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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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의사록 공개..."장기국채금리 상승은 경기전망 개선 등 반영"

미 연준은 7일 "완전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추가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이 이루어질 때까지 다소 시간(some time)이 걸릴것이며, FOMC는 결과 기반 지침에 따라 자산매입을 최소한 그때까지 현속도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와 현행 가이던스에 따라 향후 연방기금금리와 자산매입 경로는 FOMC의 완전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실제 진전 상황(actual progress)에 기반하여 결정된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7일 한국은행 현지정보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해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졌고(picked up), 팬데믹에 도 경제가 계속 회복력(resilience)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사진=연합뉴스
미 연준/사진=연합뉴스

또한 참석자들은 "금년 들어 가계의 소비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향후 소비지출의 추가 개선이 경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긴밀한 개인접촉이 수반되는 서비스부문의 경우 가계 소비지출이 여전히 약한 상태지만, 향후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대중들이 긴밀한 인적 상호작용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지면서 이러한 서비스부문에 대한 소비지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석자들은 "기업들의 장비투자와 자본재 신규주문 및 출하량 지표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최근 기업활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크게 개선되었고, 많은 지역에서 기업전망이 백신보급 상황을 고려하여 점점 더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동시장에 대해 참석자들은 "임금고용자수가 2월에 큰 폭 증가하고 실업률이 6.2%로 떨어지는 등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FOMC의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완전고용 목표(broad-based & inclusive goal of maximum employment)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물가의 경우 참석자들은 "헤드라인 PCE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하회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시적인 요인의 영향(transitory effects)이 사라지는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점차 떨어지고, 이후에는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에 힘입어 물가가 FOMC의 목표수준과 일치하는 궤적을 따라 시간을 두고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통화정책 기조를 부분적으로 반영하여 매우 완화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번 회의 이후 장기국채금리의 큰 폭 상승은 경기전망 개선, 인플레이션 기대 강화, 국채발행 증가 예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국채시장의 무질서한 상황(disorderly conditions) 또는 지속적인 금리 상승은 FOMC의 목표 진전을 위태롭게 하는 우려요인(cause for concern)으로 평가했다.

통화정책에 대해 참석자들은 "최근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연준이 미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함으로써 FOMC의 양대목표 달성을 촉진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완만해졌던 경제활동 및 고용 지표가 최근 상승(turn up)했으나, 팬데믹에 가장 악영향을 받는 부문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와 개선된 공중 보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의 장기적인 목표와는 거리가 멀며, 앞으로의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고 팬데믹이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데 동의했다.

결과적으로 참석자들은 "현재의 정책 및 가이던스가 추가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이 시간에 걸쳐 평균적으로 2%가 되고 장기적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에 잘 정착되도록 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FOMC의 현행 연방기금금리 및 자산매입 가이던스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serving the economy well) 판단했다. 참석자들은 결과 기반 가이던스의 이점(a benefit of the outcome-based guidance)은 입수되는 데이터 또는 전망의 변화에 대응하여 빈번하게 가이던스를 재조정(recalibrated)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금융여건이 완화적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지난 3월 이후 연준의 자산매입 확대가 금융상황을 실질적으로 완화시켰고 경제를 상당히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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