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비야디, 신차 X DREAM으로 또 한 번 얼굴값을 하다
[기고] 비야디, 신차 X DREAM으로 또 한 번 얼굴값을 하다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21.05.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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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를 회고해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을지 모른다. 확실히 10년 전의 비야디는 차체 외관 설계에 있어서 촌티가 철철 났었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부족해도 가격이 저렴한 탓에 저가에 팔리는 싸구려 이미지가 강했다. 따라서 설령 좋은 차량 제조기술이 있어도 차체 외관의 디자인이 차별화가 되지 않아 마지막에는 단지 다른 자동차메이커들의 디딤돌 역할에 그치곤 하였다.

그러나 前 아우디 디자이너를 영입한 이후 비야디는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고,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의 주류로 성장하게 되었다. 자동차 성능 및 디자인에서 환골탈퇴에 가까운 변신으로 인하여 비야디는 각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바로 지금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하는 제품은 비야디의 또 하나의 주력 모델인 X DREAM이다. 이것은 SUV 모델로 중국 상하이 자동차 전시 박람회를 참관한 사람들이라면 X DREAM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이것은 비야디 X DREAM의 외관 디자인이 실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SUV 모델로서 X DREAM이 자아내는 분위기와 등급은 수 억원을 호가하는 외국 명차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실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비야디 X DREAM의 전체 설계는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자동차 전면에 비야디가 최근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가족의 개념을 채택하였다. 용면 그릴의 기초 위에 비야디 X DREAM은 수많은 혁신을 단행하였다.

차체 모서리가 둥글면서도 매끄러운 것 외에, 세부적으로는 스트라이프 형태의 디자인을 추가하였다. 여기에 양 측면에 영물에 속하는 용의 눈 모양의 헤드라이트를 장착함으로써 디자인에 있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또한 비야디 X DREAM은 자체 모델 B의 최신 디자인을 상당 부분 채택하고 있다.

차체 측면 또한 마찬가지로 뛰어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우선, X DREAM이 사용한 것으로는 최신식 도어 개폐 설계가 있다. 여기에 현재 가장 각광받는 것으로 손꼽히는 테두리를 없는 것처럼 처리한 부드럽고 날렵한 차 문과 차량 손잡이가 겉으로 보이지 않도록 은닉형으로 만든 첨단 기술도 채택하였다.

이런 차체 허리 라인과 꽃무늬 형태로 제작된 타이어 휠이 서로 결합되어 전체적으로 더욱 더 날렵하고 첨단 유행을 걷는 인상을 주고 있다. 차체 후미의 경우 승차감이 매우 좋고 전적으로 중국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등을 설치하여 SUV 차량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첨단기술이 집약되어 자동차 매니아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비야디 X DREAM 차체 내부 인테리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휘황찬란한 데자뷰이다. 차체 앞부분 전면에 있는 운전석 콘솔은 그 어떤 형태의 버튼도 채택하지 않았다.

대신 초대형 액정화면이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통제한다. 푸르고 하얀 색깔의 좌석은 우아하면서도 현재 유행하고 있는 첨단 소재를 사용하여 착화감이 대단히 우수하다. 동력의 경우 중국정부가 일시적으로 구체적인 데이터를 주지는 않았으나, 전문가의 견해에 따르면 비야디의 새 차 X DREAM은 순수한 전기자동차 모델로 알려졌다.

상술한 내용을 종합하면 비야디의 이번 새 차는 중국의 전기자동차업체로서 얼굴값을 제대로 구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 몇 달 후에 차량 구매라는 실적으로 드러나게 될 중국소비자들이 선택한 결과가 기다려진다.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새 차의 초기 출시가격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거나 경쟁업체에서 유사한 차량이 제작되면 점차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자동차 연비를 고려하면 단기간 내에 투자금액의 회수가 가능해진다. 그 시점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자동차 운전이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데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느낌으로 긍정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하이브리드차량이나 수소전기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 공헌을 하게 된다. 바야흐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청정의, 깨끗한 클린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 본격화한 느낌이다.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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