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카타르서 대규모 턴키 공사 수주…"호반그룹과 시너지 박차"
대한전선, 카타르서 대규모 턴키 공사 수주…"호반그룹과 시너지 박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6.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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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급 물량과 추후 공급 물량을 포함 총 1463억원 규모 달해
대한전선의 중동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현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의 중동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현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과 퍼실리티-E(Facility-E) 송전 시스템 확충 공사를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전체 물량 중 우선 공급 물량은 277억원 규모이며, 추후 공급 물량인 1천186억원 규모의 후속 구간을 포함하면 총 계약 금액은 1천463억원에 달한다. 1186억원 규모의 후속 공급 물량의 정확한 금액과 기간은 1년 이내에 확정될 예정이다.

카타르 퍼실리티-E(Facility-E)는 2천600MW(메가와트)의 전력과 1억3천만 톤의 담수를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 발전소로, 총사업비가 30억달러에 이르는 카타르 정부의 중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전기 및 토목 공사, 준공시험까지 풀 턴키(Full Turn-key)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력과 턴키 프로젝트 수행 능력의 우수성이 종합적으로 검증받은 결과, 카타르 지중 케이블 중 최고 전압인 400kV를 포함해 220kV, 132kV까지 모든 송전급의 전력망 공사도 포함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 일본 등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카타르 정부의 중요 사업인 퍼실리티-E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랜드마크적인 사업의 수주는 대한전선이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카타르가 국가발전 전략인 ‘국가 비전 2030’ 등을 통해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시장으로, 모기업인 호반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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