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토스로 'QR 체크인'과 '백신접종 증명서'도 한번에
카카오톡·토스로 'QR 체크인'과 '백신접종 증명서'도 한번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7.0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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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과 접종 증명 확인 가능한 통합 QR 시스템 구축…QR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 및 확인
토스 앱 켜고 한 번 흔들면 QR 코드 나와…위젯기능도 지원
카카오톡 QR인증으로 백신접종증명도 한번에 가능해진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QR인증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도 한번에 가능해진다. (사진=카카오)

스마트폰 앱 QR 체크인 한번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까지 한번에 인증이 가능하게 된다.

카카오와 비바리퍼블리카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카카오톡과 토스앱에서 각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톡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작년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 - Pass) 카카오톡 QR 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발급받은 QR코드는 카카오톡 실험실 쉐이크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실행 후 휴대폰을 두 번 흔들거나 스마트폰 위젯을 설치해 간편하게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 받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토스앱 QR인증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도 한번에 가능해진다. (사진=토스)
토스앱 QR인증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도 한번에 가능해진다. (사진=토스)

한편,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12일부터 토스앱에서 기존 QR 체크인과 함께 백신접종 증명까지 확인이 가능한 통합 QR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증명서를 통해 접종 완료 여부 뿐 아니라 백신 종류와 회차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QR 체크인은 토스앱 홈 화면의 상단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토스앱을 켜고 한 번 흔드는 '셰이크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의 화면 진입 없이도 QR 코드가 생성된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위젯기능으로 빠르게 QR 코드를 띄울 수도 있으며, 토스 가입자는 별도의 휴대폰 본인확인 필요 없이 QR 체크인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토스에서 QR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미접종자에게는 기존 QR 화면이 제공되고 백신 접종자에게는 통합 QR 화면이 제공된다. 통합 QR은 매달 거쳐야 하는 인증절차도 간소화 돼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를 최초 1번만 거치면 된다. 

토스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방역관리 강화에 발맞춰 새로운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며 "디지털이나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전국민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직관적인 통합 QR 기능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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