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사회공헌활동에 총 1조919억원 지원
은행권, 작년 사회공헌활동에 총 1조919억원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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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약 3조2천억원 지원…2006년 이래로 꾸준한 증가 추세

은행연합회는 12일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지난 2020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지원액을 합산했을 경우, 지원 규모는 총 3조2천억원 규모다. 연합회는 연평균 지원 규모가 1조원을 웃도는 등 성장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제공)

지난해 은행권의 분야별 사회공헌활동 금액 및 비율은 사회적책임금융·서민금융 5천849억원(53.6%), 지역사회·공익 3천335억원(30.5%), 학술·교육 968억원(8.9%) 등 순이었다.

연합회는 은행과 관련이 큰 서민금융과 지역사회·공익, 학술·교육 등 전통적 분야가 99.1%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글로벌과 기후환경 분야는 각각 59억원(0.5%), 47억원(0.4%)으로 그 비중이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두 분야에 대해 은행권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향후 관련 지원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코자 은행권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기연장 125조7천억원(37만464건), 신규대출 125조44천억원(116만6천128건) 등 총 251조9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의 한 방안으로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도 추가 출연을 실시하는 등 관련 지원을 꾸준히 이어갔다.

서울대학교는 올 1월 공개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창업지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재단이 1천887억원을 투입해 총 6조7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와 3만2천5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회는 은행권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쏟고 있는 노력과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거나 'UN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반영하는 등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우선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의 은행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향후 은행에 기대하는 역할 등을 파악했다. 연합회는 해당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은행 사회공헌의 현 주소와 향후 지향점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준인 UN SDGs를 반영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을 5개 테마별로 정리, 질적 개선을 도모했다. 5개 테마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구축', '취약계층 코로나19 지원', '기회 제공 및 문화적 불평등 해소', '포용적인 금융교육',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활동'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연합회가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 규모가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은행권청년창업단체에 대한 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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