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400만대를 넘어서고, 그 중 친환경차가 80만대를 돌파하면서,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완성차에 적용되는 부품들의 브랜드 중 평판이 우수한 기업으로 현대모비스가 1위로 꼽혔다.
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125개 브랜드 평판 2021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모비스 2위 한온시스템 3위 현대위아 순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7월 9일부터 2021년 8월 9일까지의 125개 자동차부품 상장기업의 브랜드 빅데이터 4천592만3천554개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7월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천86만4천958개와 비교하면 24.55% 줄어들었다.
2021년 8월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현대위아, 만도, 명신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화신, 영화테크, 한국앤컴퍼니가 1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넥센타이어, 세원, 현대공업, 아이에이, 삼기, 성우하이텍, 계양전기, 대유플러스, 세종공업, 세방전지, 디아이씨, 에스엘, GH신소재, 대원산업, 금호에이치티, 한국단자, 한일단조, 오스템, 에코플라스틱, 엠에스오토텍 순으로 분석됐다.
1위, 현대모비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31만2천696, 미디어지수 135만2천015, 소통지수 60만6천424, 커뮤니티지수 70만6천287, 시장지수 357만9천27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55만6천700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764만6천034와 비교하면 14.25% 하락한 수치다.
2위, 한온시스템 브랜드는 참여지수 16만1천573, 미디어지수 43만7천372, 소통지수 29만4천83, 커뮤니티지수 34만401, 시장지수 117만7천27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41만698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400만3천059와 비교하면 39.78% 하락했다.
3위, 현대위아 브랜드는 참여지수 14만5천835, 미디어지수 65만5천647, 소통지수 48만7천445, 커뮤니티지수 43만6천322, 시장지수 35만20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7만5천457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258만3천422와 비교하면 19.66% 감소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1년 8월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현대모비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면서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천86만4천958개와 비교하면 24.55% 줄었고,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35.10% 하락, 브랜드 이슈 34.12% 하락, 브랜드 소통 30.78% 하락, 브랜드 확산 18.03% 하락, 브랜드 시장 2.94%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2021년 7월 9일부터 2021년 8월 9일까지의 자동차부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