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식약처 허가 획득
뷰노,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식약처 허가 획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2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外 다수 연구에서 심정지 예측 성능 입증
급성 악화환자 대응 한계있는 일반병동서 필수 심정지 발생 감시 도구 역할 기대
'뷰노메드 딥카스' 심정지 예측 솔루션이 임상시험에서 상당한 예측 효과가 있는 것으로 측정되어, 뷰노는 식약처에 그 결과를 보고했다. (사진=뷰노)
'뷰노메드 딥카스' 심정지 예측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뷰노)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예측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병원 내에서 대응이 어려워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 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비롯해 다수 학술지에서 우수한 심정지 예측성능을 입증해왔다.

뷰노 관계자는 "이는 의료진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도 지정됐다"라고 강조했다.

일반병동은 중환자실에 비해 지속적인 환자감시가 어려워, 중증악화 환자 대응에 현실적인 한계가 지적되어왔다. 특히 75%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병원 내 심정지는 상급종합병원 기준 입원 1천건당 5.17건이 발생해, 국내 입원환자 모니터링 체계의 개선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인공지능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자동수집한 환자의 활력징후를 분석하고 심정지 발생을 사전 예측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 도입될 경우 보다 효율적으로 병원 내 심정지를 방지하거나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게 뷰노의 설명이다. 

특히 '뷰노메드 딥카스'는 입원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필수 활력징후만을 활용하는 높은 범용성으로 향후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다.

뷰노 기업 이미지 (사진=뷰노)
뷰노 기업 이미지 (사진=뷰노)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뷰노메드 딥카스'는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온 획기적인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의료기기"라며 "국내 병원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뷰노메드 딥카스' 허가를 신호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생체신호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분야를 국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노는 활력징후, 심전도 등 생체신호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뷰노메드 딥카스'를 비롯해 다양한 생체신호 기반 솔루션 연구 결과를 유수 학술지에 발표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보건복지부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실증연구사업에 컨소시엄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인 중환자 데이터 셋(K-MIMIC) 기반 CDS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