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천500만대 육박…친환경차 100만대 돌파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천500만대 육박…친환경차 100만대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2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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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지속 증가…2018년 46만대 → 2021년 7월 100만대
전기차 18만대, 금년내 22만대 돌파 예상…월평균 7천여대 등록
수소차 1만5천대 돌파…2018년 893대 비교해 18배 증가
수입차 누적 점유율 11.5%…2018년 9.4% 대비 2.1%p 증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가장 많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현대 포터2 일렉트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현대차)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가장 많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현대 포터2 일렉트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현대차)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등록 자동차 중 친환경차가 지난달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대란 등으로 신차 출고가 적체되면서 신규등록 대수는 6월보다 줄어들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470만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6만1천대(0.25%) 증가했으며, 2020년 말 2천436만6천대 대비해 34만대(1.4%) 증가했다.

7월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15만9천대로 전월비 7천859대(4.7%)가 감소했으며, 전남(-13%), 부산(-8.5%), 서울(-7.7%) 순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개별소비세 인하율 조정(70%→30%) 등에 따라 국산차 신규등록 수는 5월 18.7%, 6월 23.1%, 7월 12.9% 등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신규등록 차량 15만9천대 중 국산차가 13만3천대(83.5%)를 차지했고, 수입차가 2만6천대(16.5%)로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도에 10%대를 돌파하고 2021년 7월 현재 11.5%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신규등록이 전월대비 3.1%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100만4천대)했으며, 휘발유차는 0.3% 증가, 경유·LPG차는 0.04% 감소했다.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2019년 말 9만 대에서, 1년 반 만에 누적대수 18만1천대로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7월 차종 별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 (사진=국토부)
올해 1월~7월 차종 별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 (사진=국토부)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제주도에 전기차(8만4천407대)가 다수 등록(46.6%)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월대비 7월에는 전기차 지방보조금이 많은 충남이 가장 높은 10.9% 증가, 인천 8.4%, 충북 8.3%, 전북 7.1% 순으로 신규등록이 증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6%), 기아(20.3%), 테슬라(14.8%)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보이며, 차량반도체 수급 등으로 인한 국내 생산차질(4~5월)과 테슬라의 상반기 집중 수입 등으로 수입 전기차의 점유율이 높다가 6월 이후 국산 전기차 신규등록이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구매자의 연령은 40(29.2%)·50대(27.5%)가 57%로 가장 많았고 60대(19.4%), 30대(16.6%) 순으로 개인명의 전기차(70%)를 구입했으며, 30%는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1~7월까지 신규등록 전기차(4만7천508대) 모델을 살펴보면 포터Ⅱ(화물, 9천793대), 아이오닉5(8천628대), 테슬라 모델3(6천291대), 봉고Ⅲ(화물, 6천47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자동차 통계관리와 맞춤형 통계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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