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車코리아, SK텔레콤 'T맵'·'누구' 서비스 탑재한 신형 XC60 공개
볼보車코리아, SK텔레콤 'T맵'·'누구' 서비스 탑재한 신형 XC60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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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협업, 300억원 투자해 첫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티맵, 누구(NUGU), 플로(FLO) 등 음성 인식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
LTE 5년 무료 제공, 음악 플랫폼 플로 1년 이용권 등 파격적인 혜택 제공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디지털 기반 더욱 강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험
SKT T맵 서비스 등을 탑재한 신형 볼보 XC60 인포테인먼트 화면 모습. (사진=볼보차)
SKT T맵 서비스 등을 탑재한 신형 볼보 XC60 인포테인먼트 화면 모습. (사진=볼보차)

SKT의 AI(인공지능)서비스 '누구'와 많은 운전자가 이용하는 'T맵'을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움직이는 볼보자동차 안에서 '음성'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을 투자해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국내 첫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음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 를 연동한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볼보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티맵모빌리티 스마트비히클 박서하 그룹장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볼보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티맵모빌리티 스마트비히클 박서하 그룹장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등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여기에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Volvo on Call)'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볼보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역동적 디자인과 인간중심(Human-centric) 인테리어,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환경을 생각한 파워트레인 등을 인정 받아  2018년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와 향상된 디자인의 전후면 및 휠,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이 적용됐으며,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항균 작용을 지원하는 이오나이저도 추가됐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신형 볼보 XC60을 소개하는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신형 볼보 XC60을 소개하는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구성은 그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구분된다.

가격은 6천190만원부터 시작하며,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IT기술과의 융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마켓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높은 안목을 지닌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형 XC60이 제시하는 더욱 안전한, 그리고 스마트한 주행을 통해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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