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T-삼성SDS와 분산신원확인 공동 서비스 추진 협약
신한은행, SKT-삼성SDS와 분산신원확인 공동 서비스 추진 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0.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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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류 제출 및 증빙 서비스 구축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도모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SK텔레콤,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ty)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DID는 스마트폰에 신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 후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할 때 본인이 직접 개인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지난 12일 블록체인/DID 기반 공동 사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지난 12일 블록체인/DID 기반 공동 사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3사는 대기업 중심의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인 '이니셜 DID 컨소시엄'의 주요 참여사로 그 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니셜 서비스 제증명 사업협력, DID 기반 신규 사업개발 협력, 공동 사업 구조 개발 등을 통해 DID 서비스의 확산 속도를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신한은행은 DID 기술을 활용해 대출 및 예금 상품 신규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이니셜 대학 제증명 서비스를 활용해 대학 졸업(예정)·재학·성적 증명서 등이 필요한 외부 서비스 이용 시 서류 발급 없는 자동 검증이 가능토록 체제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DID 기술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앞으로 고객들께 DID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DID를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오픈블록체인DID협회, MyID 얼라이언스, DID Alliance, 마이키핀 등 다양한 DID 협회 및 컨소시엄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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