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온라인 야간청약 서비스 개시를 시작한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에도 동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 야간청약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청약 첫날인 25일만 적용된다.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늘의 투자(O2)', 삼성증권 HT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확대로 평일 낮 시간을 어려운 대다수의 직장인, 자영업자 등 투자자들이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케이카 청약부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까지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첫날 청약자의 10% 이상이 온라인 야간 청약을 이용한 만큼,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에서도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당사가 단독 주관사로 참여하거나 대표 주관사들의 합의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야간 온라인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4년 간편결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 상품과 관련한 대출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금융사업자로서의 소액여신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