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보험은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하여 보험설계사용 애플리케이션 'M스마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DGB생명은 모바일 청약 활성화를 위해서 'M스마트'앱에 토스인증 로그인 및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로그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토스 전자서명을 통한 모바일 청약도 가능해짐으로써 앱의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DGB생명은 지난 9월 토스보험파트너와 가입설계 동의 연동 기능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가입설계 동의 절차를 위해 고객이 구두 혹은 문자메시지로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를 설계사에게 공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가입설계 동의 연동 기능 이용 시, 설계사는 보험사 청약시스템과 연동한 토스보험파트너 앱을 이용해 가입설계 동의 요청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후 고객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동의 절차가 진행되어 가입설계 동의 과정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DGB생명은 이번 업데이트를 자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영업의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DGB생명은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M스마트의 지속적인 기능 개선 노력이 GA 업계의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DGB생명 GA채널 신계약 중 모바일 청약을 통해 가입한 고객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고객 및 설계사의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GB생명은 앞서 비바리퍼블리카와 '토스보험파트너' 서비스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과 판매 제휴를 맺는 등 핀테크 영업 확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DGB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영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설계사와 고객을 이어주는 M스마트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설계사와 고객이 모두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