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tv로 '디즈니+' IPTV 독점 서비스 개시
LG유플러스, U+tv로 '디즈니+' IPTV 독점 서비스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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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로 콘텐츠 시청 가능…리모컨에 바로가기 버튼 추가
유무선 신규/재약정 고객에게 디즈니+ 3개월 구독권 증정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디즈니+ 제휴 요금제 출시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디즈니+ 제휴 요금제 출시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가 LG유플러스를 통해 한국시장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유플러스TV)에서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해 월 2만4천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공개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준비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정수헌 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OTT 이용자는 2019년 1분기 3천597만명에서 2021년 3분기 6천547만명으로 약 82%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디즈니+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요금제는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월 2만4600원을 결제하면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며 "U+tv와 디즈니+ 이용료도 합산 청구되는 만큼,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정수헌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정수헌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됐으며,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디즈니+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더욱 우수한 화질과 음향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U+tv 사운드바 블랙'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정수헌 부사장은 "내일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디즈니+가 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으로 보다 경쟁력있는 콘텐츠 발굴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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