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은행장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하는 좋은 기회 마련"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보안원과 공동 실시한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WooriCON)'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학교 박춘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대학(원)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사이버 공격자 관점에서 바라본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취약점 전반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삼고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와 정보보안학과 교수의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개팀, 장려상 2개 팀 등 총 5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회 수상자는 차후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공격의 위험과 파급력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과 보안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정보보호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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