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골프용품 수입 6억달러 돌파…"역대 최대치 기록"
1~10월 골프용품 수입 6억달러 돌파…"역대 최대치 기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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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10월 골프용품 수입액 6억1백만달러 기록…전년동기대비 29.3% 증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이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이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픽사베이)

골프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대중적 인기 상승과 함께 골프용품 수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액도 올해 들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1월~10월 골프용품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6억100만달러로 집계돼 1∼10월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한 연간 수입액 5억4천200만달러를 10개월 만에 상회한 것으로, 골프가 코로나로 인해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된 게 수입액 증가의 이유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실제로 골프장경영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 4억1천700만명에서 2020년 4억6천7백만명으로 12.1% 증가했다.

연간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5년 3억3천700만달러, 2016년 3억5천200만달러, 2017년 3억8천400만달러, 2018년 4억4천900만달러, 2019년 4억7천200만달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후 지난해 5억4천200만달러 를 기록하고 올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조적으로 감염병에 따른 단체 또는 실내활동 제약으로 탁구‧축구‧농구‧배구 등 기타 구기용품의 수입은 저조했다"며 "골프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며 1~10월 수입액이 이미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실적을 넘어, 수입 증가세 가속화 양상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골프는 대부분 넓은 골프장에서 행해지는 야외활동인 만큼 코로나19 장기화 중에도 방역에 따른 제약이 약한 편이었다. 해외 원정 골프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골프용품 수입의 또 다른 이유라는 의견도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모든 골프용품이 코로나 이후 최대 수입액을 경식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채가 6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골프채 부품(14.5%), 골프공(14.0%), 골프장갑(3.8%), 기타용품(3.2%) 순이었다.

골프용품 수입액 추이(단위:100만달러) (사진=관세청)
골프용품 수입액 추이(단위:100만달러) (사진=관세청)

특히 가장 큰 비중의 골프채 (2020년 수입비중 63%)와 골프채부품 등은 올해 1~10월 수입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골프채는 일본(64.0%)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고, 골프채 부품은 중국(56.1%), 골프공은 태국(42.0%), 골프장갑은 인도네시아(74.7%)에서 많이 수입됐다. 골프용품 전체로 보면 일본산의 비중이 46.5%로 가장 컸지만, 일본산의 비중은 2019년(49.3%), 2020년(48.9%)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은 1~10월 수입액이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으며, 중국산 골프채 부품, 태국산 골프공, 인도네시아산 골프장갑 수입이 대세를 이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의 전세계적 인기로 인해, 수입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산 골프용품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 영향을 받은 지난해 이후부터 골프용품 수출이 증가해  올해 1∼10월 골프용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1% 늘어난 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골프시뮬레이터 등의 기타용품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136.0%)로 향후 실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산 골프용품 수출에서는 기타용품(50.0%)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골프공(37.8%), 골프채 부품(8.9%), 골프장갑(2.2%), 골프채(1.1%) 순이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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