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자산관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i-ONE 자산관리'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분석‧제공하는 i-ONE Bank so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이다. 만 19세 이상 개인이라면 이용 가능하며 '개인화된 자산관리', '중소근로자 특화서비스', '생활금융 서비스'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는 전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의 자산(MY자산), 나의 소비내역(MY지출), 종합적인 자산현황(MY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또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유펀드와 투자성향을 분석해 예적금 및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짠테크 저축서비스인 '안쓰기 챌린지'도 탑재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특화서비스는 신용관리와 커리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CB와 제휴를 통해 신용점수 조회 후, 소득자료 등을 제출해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고 'i-ONE JOB'을 통해 나의 모든 경력, 연봉 비교, 맞춤 일자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생활금융 서비스에는 부동산 서비스와 정부지원금 안내 서비스를 담았다. 부동산 114와 제휴를 통해 전국 부동산 시세 조회 및 청약컨설팅을 제공하고, 거주지역, 직업, 월소득, 세대원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정부·지자체 지원금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 안내 서비스는 공공마이데이터가 오픈되는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산업의 경쟁구도를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i-ONE 자산관리를 시작으로 IBK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