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 증대'…다양한 온라인 광고 마케팅 서비스 협력 방안 모색
BMW, 아우디 등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 공식 딜러사로 활동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이 핀테크 '토스'와 손잡고 고객 편의를 한층 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6일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전자결제서비스 도입 및 온라인 광고 마케팅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MOU를 통해 토스페이먼츠의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결제서비스 도입 및 2천1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비바리퍼블리카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고객 편의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0년간 국내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유통 시장을 이끌어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녔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에 이어 지난달 지프의 신규 딜러사로 선정돼 수입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핀테크 서비스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양사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사업 추진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0월 8일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와 쏘카는 모빌리티와 핀테크가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천100만 토스 고객, 900만 쏘카-타다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된 멤버십 서비스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공동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