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지난 7일 KB증권의 21번째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교육·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이슈인 '아동의 여가 및 놀 권리'를 위한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3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놀이터를 선물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1월 30일 개관한 충남 공주 소재 중동초등학교, 오는 9일 개관 예정인 경남 김해 소재 한림초등학교를 포함해 이번 경기 광주 소재 만선초등학교까지 총 3개의 무지개교실은 앞으로 지역 아동들과 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번 무지개교실의 핵심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교 학생들과 총 3회에 걸쳐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안전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해외 무지개교실'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에는 각각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초등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고, 도서관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18년과 2021년에는 베트남의 호아빈성과 호치민시(市)의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신축·증축하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KB증권은 국내·외를 넘어 지속적으로 지원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2022년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무지개교실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