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상호 마케팅, 캠페인 등 강화키로
우리은행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책임 실현,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ESG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ESG 금융상품 개발, 양사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마케팅 전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동 ESG 캠페인'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를 맞아 한국 호랑이종 보존 후원과 같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 등 ESG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에 우리은행 브랜딩을 통한 각종 후원과 홍보,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생태·동물 보호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지주와 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올 1월에는 그룹사 간 원활한 ESG 경영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하는 등 그룹 ESG 지배구조 체제를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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