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사무용품 등 업사이클링 용품 20여점 선봬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주시새활용센터와 '폐근무복 새활용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로 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폐근무복과 전주시에서 버려지는 폐현수막과 비닐·한복 등을 모아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 일상용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LX공사가 '2021 새활용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가방·사무용품·취미용품 등 20여 점이다.
LX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이 폐근무복 처리 문제 해결과 기업의 환경비용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한복업체들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시도하려 한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LX공사 김기승 부사장은 "버려지는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각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새활용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문화가 확산하는데 LX공사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월11일까지 LX공사 본사 1층에서 이어지며, 2차 전시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다시봄센터에서 계속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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