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71.6억달러 흑자...운송·배당소득 증가
11월 경상수지 71.6억달러 흑자...운송·배당소득 증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1.11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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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흑자규모 1년전 보다 20억2천만달러 감소

운송수입, 배당소득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1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흑자규모는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유지했지만 상품수지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억2천만달러가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99억5천만달러에서 59억5천만달러로 40억달러가 축소됐다. 수출은 596억5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469억2천만 대비 127억3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은 537억달러로 전년 동월 369억7천만달러 대비 167억3천만달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9억8천만달러에서 1억4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전년 11월 4억5천만달러에 불과하던 운송수지 흑자규모가 작년 11월에는 17억1천만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수지는 전년 11월 4억5천만달러에서 적자에서 작년 11월에는 4억9천만달러로 적자규모가 더 커졌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4억8천만달러에서 14억9천만달러로 확대된 반면 이전소득수지는 1억4천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65억4천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3억5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5천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 또한 29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1천만달러 증가한 반면 기타투자인 자산이 22억2천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9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24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 화공품,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통관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32.0% 증가한 60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제외시 전년동월대비 27.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33.1%), 중국(27.0%), 미국(21.9%)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11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3.6% 증가한 573억5천만달러를 기록(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월대비 25.3%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72.9%, 24.2%, 18.2% 증가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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