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S-OIL,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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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간 매출액 27조 4천639억원, 연간 영업이익 2조 3천64억원 달성
4분기 매출액 8조 2천911억원, 영업이익 5천567억원…5분기 연속 흑자
에쓰오일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사진=에쓰오일)

S-OIL(에쓰오일)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연간 매출액으로 27조 4천639억원을, 연간 영업이익은 2조 3천64억원을 기록한 2021년 실적을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3.2% 상승했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영업이익은 석유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과 더불어 시장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핵심 설비 가동률의 최대 수준 유지 및 창사 이래 최장 기간 무재해 안전 운전 (1000만인시) 지속 덕분이다.

사업부문 별로는 정유부문은 1조 277억원, 석유화학부문은 2천770억원, 윤활기유부문은 1조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은 1조 5천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

2021년 순이익은 주주들에 대한 배당, 재무건전성 강화 및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준비 중인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는게 에쓰오일의 설명이다.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8조 2천911억원, 영업이익은 5천567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

4분기 매출액은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제품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된 수요회복으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들어 석유제품 재고수준이 과거 수년 내 최저인 가운데 설비증설 규모를 초과하는 수요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이 더욱 타이트해지며 아시아 정제마진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윤활기유 부문은 가동률 증대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고품질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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