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서비스 개발
롯데렌탈-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서비스 개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2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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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대 이상의 보유 전기차 테스트를 통한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35km 주행 가능 충전'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가칭) 3분기 내 출시
"전기차 서비스 차별화 확보와 더불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제주도는 니로 EV, 코나 EV 등을 비롯한 전기차 판매 증가로 신규 등록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사진=롯데렌터카)
롯데렌탈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 및 진단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사진은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사진=롯데렌터카)

국내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리와 재활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롯데렌탈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보다 차별화된 전기차 서비스를 내놓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4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2023년 내 최소 4천대 이상의 보유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상시 진단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상시 진단·평가·인증, 긴급 충전 서비스, 전기차 정비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분리 렌탈 사업, ESS향 배터리 렌탈 사업추진에 대한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배터리 진단을 위한 데이터 공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차량 단말기를 기반으로 배터리 데이터 수집 및 배터리 진단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다. 오는 3월부터 롯데렌탈 전기차 이용 고객 대상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내년까지 최소 4천대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전기차 이용 고객의 불편함으로 지적된 충전문제를 보완하려 전기차 긴급 충전을 위한 이동 충전 차량을 개발한다.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가칭)' 상품은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으로 약 35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방문 충전하는 서비스이다. 

향후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에 활용하는 충전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검토 중이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매각 시점에 중고차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차량 평가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진단 기술을 제휴하여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배터리 및 배터리 관련 차량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롯데렌탈은 LG에너지솔루션과 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분리 렌탈 사업, ESS향 배터리 렌탈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약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서비스의 차별화를 확보하겠다"며 "전기차 특성에 맞는 오토케어 정비 서비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기차/ESS향 배터리 렌탈 사업등을 통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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