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 영향"…LG엔솔, 지난해 매출 18조 육박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 영향"…LG엔솔, 지난해 매출 18조 육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0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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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매출 17조8천519억 원, 영업이익 7천685억 원 달성
4분기 매출 4조4천39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올해 총 6조3천억 원 시설투자 계획…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이 상온에서도 고속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비교적 양호한 2021년 연간 실적을 거뒀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코로나19 변이 확산, 차량용 반도체 대란 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늘면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연간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지난해 매출 17조8천519억 원, 영업이익 7천685억 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한 2021년 연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으로, 일회성 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천597억 원, 영업이익은 9천179억 원이다. 

LG엔솔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천억 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12조5천700억 원) 대비 42% 상승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4천39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EV향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4조274억 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372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전분기(3분기 실적에는 GM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엔솔의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9조 2천억원이다. 전년 매출 대비 약 8%,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14% 높아진 수치다.

이는 연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원통형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및 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한 수치라는게 LG엔솔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 실적 추이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 최근 실적 추이 (사진=LG엔솔)

한편 LG엔솔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지난해 총 투자액 4조 원 보다 58% 증가한 총 6조3천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로는 GM JV 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 거점인 미시간, 중국 등의 생산능력 증설 계획과 연구개발 투자도 포함되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 권영수 부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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