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서비스 기반 개인(B2C) 장기렌터카 시장 공략, 중고차 경매 사업이 주요 성장 요인
기존에서 확대된 35% 배당성향 보통주 1주당 900원 현금배당…3월 정기주총서 확정
롯데렌탈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4분기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롯데렌탈은 지난 7일 오후 잠정실적 공시 후 진행된 애널리스트 설명회를 통해 누적 매출액 2조 4천227억원, 누적 영업이익 2천453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1천134억원을 기록한 2021년 연간 결산실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2020년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 53.4%, 당기순이익 173.3% 각각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롯데렌탈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판매단가 상승을 꼽았다. IoT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빠른 출고로 개인(B2C) 시장을 공략하고 상대적으로 운영비용이 낮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장기렌터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게 롯데렌탈의 설명이다.
또한 중고차 시장의 호황에 따라 딜러(전문 판매업자)들의 경매 참여 수요가 늘어났으며, 롯데렌탈은 차량관리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와의 시너지 효과로 경매되는 중고차의 품질과 대당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롯데렌탈은 2021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141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롯데렌탈은 ESG 경영 및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1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경영 활동에 ESG 관점을 접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과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상장 후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언급한 배당 성향 30%에서 5%p가 확대된 35%의 배당성향으로 주당 900원(예정)의 현금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롯데렌탈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UAM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실증 사업을 통한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중고차 B2C 중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작업을 진행하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계획을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현수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모빌리티 전략인 ‘ECO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