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Python 2.2팀' 최우수상 등 총 6개팀 수상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제17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해 총 6개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4인으로 구성된 45개팀이 경합을 벌였고, 거래소는 예선심사를 통과한 10개팀에 대해 연구보고서 서류심사와 팀별 발표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Python2.2팀(동국대학교)의 '딥러닝을 활용한 KOSDAQ 혁신 지수 개발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장학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
우수상을 받은 KNUDART(경북대학교)팀과 알파팀(서울대학교)은 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장학금 6백만원씩을, 장려상을 수상한 SS퍼스타팀(숭실대학교), 영차영차팀(연세대학교), 건대카를로(건국대학교)은 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장학금 4백만원씩을 각각 받는다.
아울러, 이번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거래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우대조치가 적용된다.
거래소 조효제 부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그 수준도 매우 높아져가고 있다"며 "본 경시대회를 통해 자본시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2005년부터 매년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