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4천억원 육박…역대 최고 실적 달성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4천억원 육박…역대 최고 실적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2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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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70.7% 증가…영업이익 477억원, 전년 대비 102.3% 증가
'램시마SC'·'유플라이마'·'도네리온패취' 등 경쟁력 있는 신규 제품 확대로 성장세 이어갈 것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009년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009년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4천억원에 육박하는 매출 기록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액 3천987억 3천만원, 영업이익 477억 9천만원, 당기순이익 345억 7천만원을 기록한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한 것으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09년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품목의 매출도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

또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네리온패취'는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품목별 생산 및 공급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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