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유일로보틱스 "로봇·자동화 시스템으로 미래 시장 선도"
[증시새내기] 유일로보틱스 "로봇·자동화 시스템으로 미래 시장 선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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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용 로봇 풀 라인업(Full-Line up) 구축…원천기술 확보로 연구·개발 역량 제고
다양한 제조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춘 자동화 설계 가능…신기술 접목해 미래시장 선도
공모 희망가 최고 9천200원, 최대 198억원 조달…3월 7~8일 일반 청약 후 3월 중 상장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23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상장 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가 온라인으로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23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상장 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가 온라인으로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일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생산력의 기반이 될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23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상장 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사출성형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 및 직교로봇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로봇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하는 등 현재 산업용 로봇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직교로봇을 주력으로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의 8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로봇 레이더 센서,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로봇 브랜드 '링코봇(Linkobot)'을 공개했으며, 같은 날 고도화된 산업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있다.

현재 유일로보틱스는 제조부터 출하까지 공정별로 필요한 로봇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풀라인업(Full-Line up)을 완성했으며, 로봇 제진 제어기술, 가감속 제어기술, 로봇 클라우드 기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개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사업과 더불어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사업 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플라스틱 원재료의 이송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오토피딩 시스템과 설비의 온도를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유일로보틱스 주요 고객사들 (사진=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주요 고객사들 (사진=유일로보틱스)

특히 오토피딩 시스템을 통해 원료공급 상태 확인 및 자동 원료공급, 원료의 입고, 사용량, 재고 등을 전산화할 수 있으며, 원료의 오투입을 방지하고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이처럼 산업용 로봇을 필두로 한 설비 자동화, 스마트 오토피딩 시스템을 활용한 원료공급 자동화, 냉각 시스템을 활용한 온도 컨트롤 자동화 등 제조 산업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제조 기업별 다양한 환경과 니즈에 대해 맞춤형 설비를 설계하고 공정 전체에 대해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다"라고 강조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자동화(사출주변기기)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기술력을 강화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1년 3분기까지 회사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 역시 25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유일로보틱스는 2027년에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과 2026년 3천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자동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직교로봇과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공급을 산업용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향후 각 제조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IoT 융복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링크팩토리(Linkfactory) 4.0' 등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기반의 공장 자동화 개발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확장 능력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유일로보틱스가 유일하다"며 "상장 후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상장 후 성장전략 (사진=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상장 후 성장전략 (사진=유일로보틱스)

한편, 유일로보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1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7천600원~9천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97억 8천만원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달 24일~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7일~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상장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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