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삼성바이오로직스, KRX '영문 공시 우수법인' 선정
카카오·삼성바이오로직스, KRX '영문 공시 우수법인'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3.1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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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19년부터 3년 연속 한국거래소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
삼성바이오, 전 세계 고객·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 위해 영문 공시 노력
외국인 투자자 정보 접근성 높이고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 공시 정보 비대칭 해소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한국거래소(KRX)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사진=각 사)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한국거래소(KRX)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사진=각 사)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공시 성과를 한국거래소로부터 인정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KRX)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년도 기준 2019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영문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 최초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었다.

카카오는 2021년 129개의 국문 공시와 73개의 영문 공시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 공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공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적시에 유용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26건의 영문 공시를 제출, 해당 현황을 매년 5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보 유용성이 높은 수시공시 의무 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 공시 항목 등을 영문 공시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등을 영문으로 지속 게재하고 있다.

공시우수법인은 전체 상장사의 공시 건수를 비롯한 정량 요소와 공시 인프라 등 정성 요소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문 공시우수법인 선정을 포함해 모두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될 경우, 1년동안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가 면제되며 연례교육 이수도 면제된다. 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도 3년간 1회에 한해 유예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성실공시를 실행해 유가증권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 및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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